아티스트 지드래곤이 NFT 제작 플랫폼 팬덤코리아와 함께 출간한 '피스마이너스원' 브랜드의 NFT(Non-placeable Token)인 '아카이브 오브 피스마이너스원'이 출시와 동시에 매진됐다는 소식입니다.
'피스마이너스 원'은 지드래곤이 2016년 론칭한 브랜드이고, 팬덤코리아는 플래스키의 자회사로써, 피스마이너스 원의 관련 콘텐츠의 기획 기술 지원, 유통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피스마이너스원(Piece Minus One)?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은 2015년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주최한 전시회에서 시작 됐습니다. 이후 전시회의 굿즈 판매 및 지드래곤 특유의 독창적인 디자인들을 선보이기 위해 그의 스타일리스트인 '지은'과 함께 2016년 10월 1일에 론칭한 브랜드입니다.
이후 나이키, 디자이너 바조우의 브랜드인 99% IS, COLETTE 등과 협업하여, 모자, 클립, 스니커즈 등의 패션, 스포츠 브랜드 들과 협업하여 한정수량 판매로 품절 시 재입고를 하지 않아 그 희귀성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번 NFT는 'Piece Minus One'의 정체성을 담은 지드래곤의 그림 '아카이브 2016'을 퍼즐 형태로 조각낸 것입니다.
팬덤코리아는 '평화의 아카이브 마이너스 원' NFT를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공개했습니다.
NFT?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1) 블록체인의 2)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가상자산을 말합니다.
1) 블록체인 ; 데이터를 저장하는 단위인 '블록'에 데이터를 담아 체인 형태로 연결하여 수많은 컴퓨터에 동시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을 말합니다. 공공거래 장부라고도 부르는데요, 한 서버에 거래 기록을 보관하지 않고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내역을 공개하고 거래 때마다 모든 거래 참여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대조해 데이터 위조나 변조를 할 수 없도록 돼 있습니다.
2) 토큰 : 이러한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동작하는 서비스에서만 사용하는 암호화폐입니다. 토큰은 코인보다 많은 거래 수수료와 보상을 제공할 수 있어서, 네트워크 사용자와 참여자들을 더 많이 유도할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충분한 사용자가 확보되면 독립적인 블록체인 블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림이나 영상 등의 디지털 파일의 고유주소를 이 토큰 안에 담음으로써, 그 고유한 원본성 및 소유권을 나타내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즉, 일종의 가상 진품 증명서 라고 할 수 있습니다.
1차 판매개시와 거의 동시에 예정된 물량이었던 1988개의 NFT가 완판 됐다고 전했습니다. 팬덤코리아 측은 "오픈 베타 서비스가 시작되자마자 주문이 몰리면서 서버 혼잡과 결제 지연이 발생했다"며 "판매 이후에도 수많은 추가 구매 요청과 구매 방법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음 일정에 대비해 서버, 결제 게이트웨이 등 안정성 측면을 보완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2차 판매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NFT 시장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피스마이너스원의 첫 NFT 판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에 대해 업계는 문화를 선도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지드래곤과 그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이 여전히 한계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팬덤코리아는 글로벌 NFT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피스마이너스원은 사전에 출시일이나 수량을 공지하지 않고 홈페이지에서만 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FT 구매자를 위한 혜택도 기존 판매 방식과 마찬가지로 피스마이너스원이 불시에 공개합니다.